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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홍역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을 방문한 여행객 사이에서 홍역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해당 국가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사전 백신 접종이 필수입니다. 특히 1세 미만 영유아는 아직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 왜 다시 유행할까?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월 21일까지 총 23명의 홍역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12명은 베트남을, 1명은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온 후 감염됐으며, 나머지 감염자들은 이들과 접촉해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감염자 수는 2월 말 이후 급격히 증가했는데요, 이는 개학 전 해외로 휴가를 다녀온 가족들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실제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1세 미만 영유아 3명과 이들의 부모 등 가족 6명이 홍역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홍역은 고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전신에 발진이 생기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2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 감염 경로 및 임상 양상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오염된 물건을 통하여 호흡기로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10-12일 정도이며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점막에 반점에 이은 홍반성 구진상 발진이 생깁니다.
합병증으로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크룹, 기관지 폐렴 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할까?
- 1967년 이전 출생자는 자연적으로 항체를 가진 경우가 많아 비교적 안전합니다.
- 하지만 1968년부터 1985년 출생자는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 이후 출생자라도 1세 미만은 접종 전 상태이므로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홍역 백신(MMR)을 2회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홍역 예방접종 실시 기준 및 방법
접종대상:
생후 12개월 이상의 모든 소아
생후 12개월 이후에 홍역이 포함된 백신의 접종력이 없거나 항체가 확인되지 않은 청소년 및 성인
접종시기
소아: 생후 12-15개월, 4-6세 총 2회 접종
청소년 및 성인: 최소 1회
※청소년, 대학생, 직업 교육원생, 의료종사자 및 해외여행자는 최소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차 접종
감염 경로
호흠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오염된 물건을 통하여 호흡기로 감염됩니다.
임상 양상
잠복기는 10-12일 정도이며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점막에 반점에 이은 홍반성 구진상 발진이 생깁니다.
합병증으로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크룹, 기관지 폐렴 등이 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1. 백신 접종 이력 확인 및 접종 완료
2. 해외 여행 전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철저히
3. 귀국 후 의심 증상(발열, 기침, 발진)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
특히 20대처럼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감염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해외에서는 더욱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홍역은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입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유아나 고령자, 접종력이 불확실한 세대에게는 여전히 위협적인 질병이죠. 해외 유행국가로의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 바로 백신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필요한 접종을 완료하세요!